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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생각이 하나 있는데, 좀 두서 없고 말도안되더라도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ㅎㅎ


하나의 가정(상상)에서 시작한다. 만약 로봇들이 만들어진 목적에 맞게 완벽하게 작동하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그 유효성이 입증돼서 사용가능한 로봇의 수가 굉장히 많아진다면? 그렇게되면, 로봇 한대의 개체는 한 가지 이상의 작업을 잘 하기위한 복잡한 시스템으로 여겨져 왔지만 그냥 입력을 주면 당연히 그 작업을 잘 수행해내는 유닛(unit)으로 보게되는 시점이 올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대의 로봇 묶음을 컴퓨터의 CPU처럼 생각해서 하나의 큰 작업 과정 자체를 작은 작업 단위들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을 것이다. CPU의 연산 유닛을 로봇 묶음의 로봇 한 대로 볼 수 있게되는 것이다. 그렇게해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개발하듯이 내가 원하는 물리적 서비스를 상상하는 대로 개발해서 출시하는 세상이 올 수 도 있지 않을까. 논리적 연산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생각해내서 개발하는 것 처럼 물리적 노동 과정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앉은 자리에서 개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려면 한 사람이 개인적으로 그 다수의 로봇을 소유하고 있어야하거나 공공재로 쓸 수 있는 로봇들이 존재해야 한다. 후자의 경우 재밌는 생각을 해볼 수 있는데, 만약 모바일 로봇들이 공공에 상시 준비되어 있고 개발자(업체)가 일정 요금을 내서 그 로봇들을 자신이 만든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다면 민간 로봇 사업이 지금 소프트웨어 관련 산업처럼 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런 판을 누가 깔아줄지는 무책임하게 있다고 가정을 해본다. (혹은 로봇 공유제같은 방법이 떠오르기도..[모든 로봇이 항상 일하지는 않는 다면])


학부생 때부터 생각해온 것이 2가지가 있었는데, 1. 로봇을 위한 환경을 만들면 좋겠다, 로봇이 환경이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 로봇을 인식한다면? 2. 로봇이 하나의 단위가 된다면? 입니다. 가끔 계속 머리속에서 떠올라 글로 남깁니다. 좀 더 구체적인 생각까지는 안해봤지만 또 이상한 생각이 떠오르면 포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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